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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신은 하느님이 보내 주신 천사랍니다. 새벽마다 흘리시던 당신의 기도의 눈물을 먹고 자랐으며 날마다 들려 주셨던 말씀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당신은 우리가 아파할 때 통곡하며 기도하셨고 우리가 기뻐할 때 춤을 추며 기뻐하셨으니 한 평생을 자식을 위해 바치셨던 우리는 당신의 분신이었습니다. 자라서 둥지를 떠났지만 우리의 마음은 항상 그 둥지를 그리워하며 뿌듯했고 세상의 세파에 시달리다가도 돌아가 쉴 수 있는 둥지가 있기에 외롭지 않았던 당신은 바로 우리의 고향이었지요. 당신의 모습을 보아서 당신이 섬기시던 주님을 섬길 수 있었고 당신이 사랑하시는 주님을 사랑할 수가 있었답니다. 당신이 삶으로 쓰신 성경 말씀을 우리는 제일 좋아합니다. 진정 당신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답니다. 어머니! 바로 당신은 하느님이 보내 주셨던 날개 없는 천사였습니다. |
저가 만나는 어르신들에게 최선을 다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