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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3 14:01

당신이 태어났을때

조회 수 1841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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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인생을 살면서...돌이켜보니 "행복한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서운했지만..
지나고 생각해 보면 슬픈날 고통스러운 날들도 찰나(刹那)에 불과 했다고요.. "

그런데.. 정작 인간이란 이기주의자이고, 망각(忘却)의 동물이라서 그런지,

분명 삶에서 행복한 시간들도 많이 있었을텐데..
슬프고 힘들고 아픈 기억을 오래 간직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그렇게들 생각 하더군요.

저도 그런 부류에 속해서..분명 생각해 보니..
행복하고 즐겁고 환희에 들떳던 날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살아가는게 힘들고 불안하고..
"나는 스스로 행복하지는 않다"라고 여기는 듯 합니다.

그런데..분명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 이순간도 찰나에 불과했을 뿐이겠다라는 생각이 날거고요,,,

그저 행복하고 슬펐고 힘들었던 질곡의 우리네 인생...!

지나간 시간들 중의 찰나였음을 담담<淡淡>히 곱씹을 날이 오겠지요.

우리 모두 그런 거 겠지요 산다는 게...!

삶에는 골똘히 생각해서 좋은 것과
골똘히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찾아서 좋은 것과 찾아서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골똘히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은 것과
찾아도 아무것도 되지않는 것은 버리는 쪽이 좋습니다
그것이 바로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은 일종의 지나가는 사람들의 강물이며 그 물살은 쏘아버린 화살촉과 같지요.
그리하여 어떤 사물이 나타났는가 하면 금방 지나가 버리고
다른 것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하지요. 새로 등장한 것도 또한 곧 사라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인간이란 얼마나 무상하며 하찮은 것인가요?.

    눈여겨 보세요!.

어제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것이
내일이면 뻣뻣한 시체나 한 줌의 재가 되어 버리니~!

님들의 몫으로 할당된 시간이란 그토록 짧은 것이니, 이치에 맞게 살다가 즐겁게 가야 합니다.

마치 과일 열매가 자기를 낳은 계절과, 자기를 키워 준 나무로 부터 떨어지듯이...

우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생사 억지로 되는 게 있나요?

이 말을 명심 하세요!!

"당신이 태어났을 때..
당신은 울고 세상은 기뻐했습니다"

"당신이 죽을때 세상이 울고..
당신이 기뻐할 수 있도록 세상을 살아가세요"

  • ?
    조동규베드로 2009.12.03 22:55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줄겁게 살다가 이치에 맞게 갈 수는 없나요?
    호랑이 앞세운 이리처럼 우쭐하며 폼 나게 살아보지만
    주님은 항상 제 뒤에 계셨습니다.
    잘난 저 자신을 깍고 깍아서 겨자씨보다 가볍게 만들어야만
    뒤에 계신 주님을 세상 사람들이 볼 것이고 주님께서 무겁지 않게
    하늘에 들어 올려 주실 텐데...
    그래야 남겨진 몇 사람이라도 기뻐게 울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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