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4.05.29 16:12

아무것도 모르면서.

조회 수 14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
어느 날 그리움이 날 찾아와서

네가 그동안 써먹은 값을 치르라고 한다

웬 뜬금없는 소리 하느냐고 고래고함 질러 댔었지만

한숨 돌리고 생각하니 그도 맞을 것 같았다

얼마냐 하니 ‘모기 이빨’ 정도라 한다

모기 이빨 본 사람 있던가


어느 날 추억이 날 찾아와서

추억 대가가 얼마냐고 물어본다

벙어리처럼 말문이 막혔다

이리저리 골치 아픈 추억 무엇 하려 묻느냐고

되레 따졌더니 자기도 모른다고 한다

추억이 생물인가 장난감인가 아는 사람 있던가


사랑이 어느 날 날 찾아와서

너는 사랑도 제대로 할 줄 모르면서 사랑 타령인가 따진다.

난 또 말문이 막혔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마음에 물어보라 이른다.

마음 본 사람 있던가

바람이 들려주는 말
그건 ‘사람’이라 한다.

* 한마디 격려는 천 마디의 의미 없는 말보다 더 소중할 때가 있다.
  그 한마디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열 마디의 꾸중보다 한마디의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칭찬 한마디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예외로 많다.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의 인생에 허다하게 ‘그리움, 추억, 사랑 등’을 말한다.
  하지만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한 채 쓴다.
  그리움과 추억,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 언어 자체가 추상어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리워하고 추억 속에 잠기고 사랑을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의미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 야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 이탈리아 연주여행 - 프로젝트 합창단원 참가안내 (아마추어) 1 강성일 2016.10.04 1187
442 가을이 갑니다 1 file 새벽반주 2014.11.18 1189
441 힐링을 위해 file 김나연 2013.06.04 1209
440 인생은 사순절과 같다 file 김일선 2012.02.09 1264
439 8차 참 신앙인의 길을 향한 성경피정 file 청년성서모임 2015.09.07 1274
438 비진도 선유봉에서 file 김나연 2013.08.09 1295
437 봄날에 file 김나연 2013.03.29 1298
436 XpressEngine 1 file 하비안네 2013.06.16 1299
435 자연의 섭리 file 김나연 2013.12.17 1300
434 설화 2 file 김일선 2012.03.05 1304
433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1 새벽반주 2011.10.06 1305
432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file 김나연 2013.07.26 1319
431 어제저녁 죽림에서는. 1 file 김일선 2009.10.15 1323
430 캐논변주곡을 들으며.. file 김나연 2014.01.14 1329
429 (동영상) 어르신 나주 나들이 1 조미아 2012.05.19 1331
428 구역분과 하반기 연수를 다녀와서 1 정수범아오스딩 2010.10.04 1346
427 형제님들만 보십시요 새벽반주 2011.11.18 1384
426 7차 말씀과 함께하는 성경피정 청년성서모임 2015.04.07 1390
425 가을이 왔다 우리 사랑을 하자. 1 file 김일선 2009.10.08 1394
424 복지관 도시락봉사 2 file 에밀리아나 2009.10.16 14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