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12.17 17:48

자연의 섭리

조회 수 13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 비의 깊이를 너는 아는가
바람의 가슴을 만져 본 적이 있던가
저 햇빛은 누구의 부름으로 저렇게
산과 들 만상으로 반짝이고 있을까
만나서 반가운 사람들이 바람 속으로 사라진다.

어둠이 별빛처럼 떨어지는
밤 들녘에 너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 있는가
바람이 침묵처럼 서 있을 때

나는 비로소 한 겹 어둠을 껴입는다.
껴입을수록 깊어지는 이 고뇌
빗속의 깊이를 알 수가 없다
바람의 가슴이 울렁거리는지도 알 수가 없다

나는 바람처럼 걸어가도
너는 침묵처럼 서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밤이 깊어질수록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비의 깊이를 모르듯
바람의 가슴을 만질 수 없듯
난, 그리움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했다 -야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 맑은 영혼이기를...... 3 아가다 2009.03.10 2140
442 쪽지 보내기와 보기 에밀리아나 2009.03.12 2380
441 [re] 늘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1 김일선 2009.03.13 2374
440 늘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2 아가다 2009.03.12 2057
439 사랑은 내가 없어져 그로되는 신비이어라. 2 김일선 2009.03.13 2234
438 주님의 기도 4 stephenia 2009.03.13 2249
437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2 아가다 2009.03.14 2145
436 3월 15일 성당 바닥재교체 7 에밀리아나 2009.03.15 2262
435 인생에서 필요한 다섯가지 끈 1 file 김일선 2009.03.17 2274
434 동행에 관하여 ^^ 2 박철현 2009.03.17 2024
433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 2 에밀리아나 2009.03.18 2373
432 웃기는 펭귄 1 file k vincent 2009.03.18 2372
431 만나서 사랑하기... 3 이정화 효임골롬바 2009.03.18 2143
430 삶의 기도중에서. 4 김일선 2009.03.19 2251
429 영원에 대한 생각 2 김일선 2009.03.20 2247
428 준표도련님,무작정,한주성님 1 에밀리아나 2009.03.21 2197
427 소금 5 stephenia 2009.03.23 2229
426 성당의 "금주 행사 .소식"이 궁금하시면 에밀리아나 2009.03.24 2082
425 토끼의 집념 2 박철현 2009.03.25 1690
424 믿거나 말거나 1 박철현 2009.03.25 19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