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03.29 14:18

봄날에

조회 수 12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아무도 내 꽃을 본 사람 없이
봄이 저물고 있다

망각의 세월을 건너고 싶은
일렁이는 파도가 하얀 손을 흔들며
멀리 여행을 떠나고

홀로 서럽게 울던 낙화의 아픔

밤새워 잠재운 감성의 소용돌이
무시로 유년의 해맑은 미소가

속절없이 꽃비 따라 희미해져 가는데
축제의 유효기간은 끝났는가

아직도 부끄러운 저 초원의
푸름을 쓰다듬고 있는데

철없이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으로
우리서로 꽃으로 만나고픈
꿈이라도 꾸고 싶다

눈물의 맨살로 디딜 수 없는
먼 하늘의 구름위서 기다리는 그대여

그래도 추위는 따스함을 안고서
또 꽃을 피게 하려나보다.

* 주님 부활을 기다리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우리시대의 역설 1 file 김율리아나 2009.03.02 2330
42 통영음식 1 김우현 2009.10.29 2337
41 독수리는 날개짓을 하지 않는다 11 박철현 2009.04.22 2340
40 통영의 정체성 김우현 2009.11.06 2345
39 성모상 2 file 김빈첸시오 2009.03.02 2357
38 죽는다는 것은... file 조동규베드로 2009.10.23 2366
37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가사만) 1 새벽반주 2011.04.07 2370
36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편지 stephenia 2009.06.01 2375
35 웃기는 펭귄 1 file k vincent 2009.03.18 2376
34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 2 에밀리아나 2009.03.18 2377
33 [re] 늘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1 김일선 2009.03.13 2378
32 공현대축일(삼왕내조) 정충길 2010.01.01 2380
31 북신동 성당 성모당 1 file 벨라 2009.03.01 2383
30 쪽지 보내기와 보기 에밀리아나 2009.03.12 2384
29 숫자를 발명하기 전의 세상, 김우현 2009.06.23 2384
28 나는 배웠다.... 1 stephenia 2009.06.30 2385
27 3월 8일 교중 미사 후 성당에서 4 에밀리아나 2009.03.09 2386
26 사목회장님의 간곡한 부탁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1 김우현 2009.11.18 2390
25 초복 중복 말복이라는 삼복은 어떻게 정할까? 김우현 2009.07.13 2397
24 감실과 제대 1 file 김빈첸시오 2009.03.02 2400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