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by 이정화 효임골롬바 posted Oct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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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한여름 더위가 오래 지치게하고
태풍이몰아쳐 지나가고..그래도
어김없이 가을은 온다.
잎은 바람에 떨어져도 가느란 나뭇가지  끝에는
폭풍을 견딘 탐스런 열매가 씩씩하게 달려있다.
그리고..평화로운 가을햇살에 맛이들고..익어간
올 가을에는 잘 익은 모과열매 몇개 구해다가
얄팍 얄팍  썰어 말려 향기로운 가을차를 준비하리라.
반가운 벗,
마음 시린 사람들,
사랑이 그리운 사람을 만나면
살포시 손 끌어 잡고 
은목서 향기나는 동네길 돌아
말없는 웃음으로 맞이하리라...





금목서  향내나는 동네길 돌아
말없는 웃음으로 맞이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