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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하는 태백산 허리너머
헐벗은 나무 가지 사이로 피어난 설화 앞에
야윈 가슴 떨며 허상만을 쫒다가
긴 하루의 여정은 바람결 따라 가신
임 그리자 설화 속에 묻힌 채
목매어 불러보지 못한 그 이름 부르고 싶다
천년 세월 우뚝 선 고사목의 기다림처럼
새로운 변신의 희망으로
새 삶 벌거벗은 나목일지라도
청빈한 가슴으로
그대이름 부르며
천지간에 피어있는 설화처럼
하얀 세상 삶의 꿈으로 피어나렵니다.
『태백산 눈꽃산행』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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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볼(目) 수 없는 멋진 눈을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눈 속에서 하루... 지내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