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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12:37

설화

조회 수 1304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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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하는 태백산 허리너머

헐벗은 나무 가지 사이로 피어난 설화 앞에

야윈 가슴 떨며 허상만을 쫒다가

긴 하루의 여정은 바람결 따라 가신

임 그리자 설화 속에 묻힌 채

목매어 불러보지 못한 그 이름 부르고 싶다


천년 세월 우뚝 선 고사목의 기다림처럼

새로운 변신의 희망으로

새 삶 벌거벗은 나목일지라도

청빈한 가슴으로

그대이름 부르며

천지간에 피어있는 설화처럼

하얀 세상 삶의 꿈으로 피어나렵니다.

『태백산 눈꽃산행』 中에서-
  • ?
    조미아 2012.03.08 12:03
    사진으로 봐도 눈(雪)은 설렘니다.
    통영에서 볼(目) 수 없는 멋진 눈을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눈 속에서 하루... 지내고잡다.
  • ?
    김일선 2012.03.08 13:34
    새하얀 눈을 맞으며~~
    태백의 설국에서 눈구경을 실컷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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