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11.12 12:41

침묵피정 중에서...

조회 수 17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물들어
그 화려함을 뽐내던
가을단풍이 낙엽 되어 가득히 쌓여진
수도원 주변을 산책하다가 낙엽을 주워들었다.
홍엽이 겪은 아픔이 느껴진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높푸른 청자 빛 하늘엔
그리움이 덩어리 채 떠다니고

갈대 잎 사이로
실없는 바람은 보이지 않는
그리움을 흔들어 댄다.

* 오늘 아침미사 중에 신부님께서는  
‘상처’라는 주제로 강론을 해주셨다.

이곳의 수도원과 수녀원뿐만 아니라
내 안에도 떠다니고 머물고 있기에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또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도 있지만
사실은...
침묵 중에 그분과의 만남을 통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치유의 은총으로
새로운 힘과 용기로 무장하기 위하여
이곳을 찾은 것이었다.

호젓한 수도원 곳곳을 거닐어 보며
자연 속에서 그분과의 대화를 통해
더욱 겸손해지고 온유해 질것을

그리고 모든 이기적인 것에서 벗어나
빈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다짐해 보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침묵피정 중에서... file 김일선 2010.11.12 1712
42 캄보디아 기행! file 김일선 2011.03.17 1780
41 캐논변주곡을 들으며.. file 김나연 2014.01.14 1329
40 콩국수와 곶감 김우현 2010.06.27 2148
39 큰 일 났어요. 성소가 줄어들어요.... 1 k vincent 2009.05.02 2249
38 클로버의 꽃말은...? 4 stephenia 2009.04.23 2321
37 태극이란? 김우현 2009.08.18 2266
36 토끼의 집념 2 박철현 2009.03.25 1694
35 토론문화 1 김우현 2009.12.14 2250
34 통영야경 file 김일선 2010.06.07 1915
33 통영음식 1 김우현 2009.10.29 2337
32 통영의 정체성 김우현 2009.11.06 2345
31 파란하늘 1 file 새벽반주 2014.11.18 1000
30 파타고니아의 양 2 file 김일선 2009.08.31 1655
29 편안한 죽음 4 file 김일선 2009.11.03 1710
28 표준화 논란? 김우현 2009.11.24 2233
27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file 김나연 2013.07.26 1319
26 하느님 사랑의 반영 박철현 2009.05.29 2230
25 하느님 알기 1 file 김일선 2009.10.28 1807
24 하느님과 하나님 김우현 2010.12.21 1821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