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08.09 13:54

기행문5

조회 수 1710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다섯 째 날(7/6)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중국의 유명한 고전소설인 홍루몽의 소설 속 배경무대인 대관원을 현실로 실현시켜 놓은
건축물을 관람하고 금세기 중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인 노신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소설 속 배경을 실제로 볼 수 있는 홍루몽!
북경 16경중의 하나로 정문에 들어서니 시원하게 보이는 분수와 아담한 정원에
주위로 둘러싼 전시관 건물, 작은 동물원과 극장을 바라보니
가보옥의 애절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의 결별로 끝나버린
애틋함이 맘속으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노신의 삶과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노신의 박물관 앞에서 단체 사진촬영을 한 뒤,
그가  1924~ 1926년까지 살았던 박물관에서 그의 원고와, 일기, 시, 번역서, 편지
세계의 각국 언어로 번역된 그의 출판물을 관람하면서,
그가 중국역사상 가장 실험적이고 선구적인 작가로 평가 받는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북경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며
17:1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장구한 역사와 방대한 국토를 지니고 세계최대의 인구와 풍부한 문화유적과 빼어난 산수를
큰 자산으로 보유한 중국이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이번 4박5일간!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유익함을 가져다 준 문학 기행이었다.

날마다 사무실에서 업무와 씨름하는 나에게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깃발 회장님,
부산문협 회장님 이하 회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며  받았던 감동과 신선한 충격은 오래토록 남아있을 것 같다.

문학기행은 어떤 테마로  어디를 가느냐
누구와 가느냐, 그리고 무엇을 보느냐
특히 어떻게 보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내몽고의 널 푸른 초원과 뭉게구름은
잊지 못할 추억과 금빛 노을을 상기하며
한동안 내 글밭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끝>
  • ?
    새벽반주 2010.08.09 15:35
    올리신 글 하나하나에 댓글을 달아야하는데 여기에 적습니다
    덕분에 세상구경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성에 연꽃마을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십시요
    출사한번 다녀올려구요
  • ?
    김일선 2010.08.09 16:09
    ㅋ...졸필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슴다^^
    연꽃마을(엑스포 연꽃공원), 고성상리에서 삼천포 가는 차도 우측에 위치하고 있어요.
    연꽃공원 옆엔 "헬렌의 정원" 이라는 정원이 아름다운 집이 있는데 민박도 가능하답니다.
    간단한 선물코너도 있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이글 꼭 읽어 보십시요 정충길 2009.09.26 1694
362 아마추어의 삶, 프로의 삶. file 김일선 2009.11.23 1695
361 본당 홈페이지 활성화 3 file 새벽반주 2010.06.23 1697
360 고성 상리 연꽃공원 3 file 새벽반주 2010.08.19 1700
359 미세스 북신 진.선.미.한산 5 file 새벽반주 2010.06.22 1702
358 요즈음 렌즈에 담을수 있는 꽃들 1 file 새벽반주 2010.09.14 1706
357 마산교구청 건립부지 동영상 file 김♡실바노 2014.10.06 1707
356 반구역장 교육 3 file 정충길 2009.10.23 1708
355 편안한 죽음 4 file 김일선 2009.11.03 1710
» 기행문5 2 file 김일선 2010.08.09 1710
353 성모당에서 file 김일선 2010.05.18 1712
352 침묵피정 중에서... file 김일선 2010.11.12 1712
351 진주시 유등축제 2 file 새벽반주 2010.10.13 1717
350 제가 정말 부탁드립니다 박철현 2010.07.28 1721
349 복사예절 안내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류희승 프란치스코 2018.03.19 1723
348 기도는 영혼의 음식 1 file 김일선 2009.10.24 1726
347 우리나라의 인구는 얼마가 적정할까? 김우현 2009.09.12 1730
346 마조스님 이야기 1 조동규베드로 2009.10.15 1734
345 가을 야생화 사진 2 file 정충길 2009.09.16 1736
344 친구 이야기(새영세자) 2 정충길 2009.10.29 173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