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08.04 14:27

기행문3

조회 수 16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세 째날(7/4)

이곳은 해가 빨리 뜨는 곳인가 보다
차 소리, 개 짖는 소리, 기계소리에...눈을 떴다.
아침에 세수를 하니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럽게 느껴졌다.  
아마 청정한 자연환경 때문일 것이리라.

간단한 조식 후
내몽고의 외상초원에서 옛 징기스칸이 말을 달렸듯이
광활한 푸른 초원을 말과, 마차를 타고 달려보았다.

야생화들이 수수 천년을 기다려
피어서 반기는 곳
초원의 조화 속에  고요히 숨어드는 아름다움.
말발굽소리 초원을 넘어가니
징기스칸의 장대한 기백이 회초리에 감기는 듯했다

승덕(열하)으로 이동하여 연암박지원의 열하일기 무대이고
열하일기에서 열하행궁이라고 칭한 중국황실의 여름피서지였던 피서산장과
수원구를 탐방하고 열하의 명물이라 일컫는 경추봉을 먼 거리에서 바라보았다.
한 때의 위풍당당했던 그영광이 퇴색한 목조건물속에 숨어있는 것만 같았다.

북경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산과 바다와 꽃과 노을이 저렇게 제대로의 색깔을 내는 것은
분명 빛의 조화와 어우러짐이 함께하는 것이리라는 생각을 했다.

무릇 사랑도, 우리의 삶도 고통을 당하지 않고서는
아름다워질 수가 없는 것처럼...
모든 자연의 아름다움은 빛의 고통이 함께 하기 때문일 것이리라.  

만리장성 중에서 원형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사마대장성을 둘러보며그 웅장함을 담기위해서
나는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러보았다.<계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2 아가다 2009.03.14 2149
122 그것은 희망입니다 2 박철현 2009.03.29 1802
121 그 해 겨울은 따뜻하였으니 1 file 새벽반주 2015.03.24 811
120 국민의 기상시간? 김우현 2010.05.08 2036
119 구인광고 (최고우대) 정충길 2009.10.11 1741
118 구역분과 하반기 연수를 다녀와서 1 정수범아오스딩 2010.10.04 1346
117 구멍난 하늘 2 에밀리아나 2009.07.16 1905
116 교통표지판 인생 3 박철현 2009.04.02 2007
115 교리시간 1 김우현 2009.05.01 2159
114 관리자님 보세요 1 양해진미카엘 2009.04.18 2077
113 공현대축일(삼왕내조) 정충길 2010.01.01 2380
112 공곶이 도보순례 file 김일선 2010.04.28 2044
111 고해성사 1 박철현 2009.03.27 1861
110 고성 상리 연꽃공원 3 file 새벽반주 2010.08.19 1700
109 고맙습니다 김종삼 2010.06.30 1514
108 결혼전 과 결혼후 2 새벽반주 2009.11.18 2000
107 결혼기념일 2 새벽반주 2011.10.17 1495
106 겨울바다를 보며 1 file 김일선 2010.12.05 1632
105 게임도 7.23 저작권법에 걸릴까??? 에밀리아나 2009.07.08 2247
104 걸림돌 stephenia 2009.07.07 2509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