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아쿠아마린 보석 빛 보다도
더 투명하고 맑은 내몽고의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 듯
머리위에서 그림을 그리며 떠 있었다.
어린아이 마냥
풍선을 쳐 올리듯
구름을 쳐 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넓고 푸른 초원위에 피어있는
야생화 들판을 누비고 다녔다.
야생화에 씻은 얼굴이
함초롬히 빛나고 봉긋해진 듯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뜬 구름을 잡는것인지도 모를일이지만
그래도...
내 삶의 빛깔이
저렇듯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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