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아쿠아마린 보석 빛 보다도 더 투명하고 맑은 내몽고의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 듯 머리위에서 그림을 그리며 떠 있었다. 어린아이 마냥 풍선을 쳐 올리듯 구름을 쳐 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넓고 푸른 초원위에 피어있는 야생화 들판을 누비고 다녔다. 야생화에 씻은 얼굴이 함초롬히 빛나고 봉긋해진 듯했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뜬 구름을 잡는것인지도 모를일이지만 그래도... 내 삶의 빛깔이 저렇듯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