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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09:05

성당과 교회

조회 수 1976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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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성당과 교회는 같은 말인데, 흔히들 교회는 개신교, 성당은 천주교로 구분되어 있는
현실에서, 같은 성전이지만 글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구분을 위하여
당분간 나 또한 구분하여 사용하려 한다.

나는 성당에서 영세받기 전에는 교회에 자주 간 편이다.
아이들 셋을 모두 세례를 받게 하였는가 하면 마누라가 교회에
가기를 좋아하여 거의 2년을 일요일이면 마누라 손을 잡고
교회에 예배드리러 다녔다. 그러나 나는 세례를 받지 않았다.
나 자신 신앙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늙어 신앙에 대한 믿음이 천주교로 굳어지고
그 엄하기로 정평있는 까리따스 수녀님의 교리받고,
세례받기에 이르러고 1년이 지난 지금 견진까지 받은 신자가 되었다.
존경하는 친구의 도움과 안내로 시작되었지만,
참으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닐 수 없다.

성당과 교회는 같은 예수교의 성전이다.
앞으로 생각나는 대로 그 차이점을 하나씩 열거 하려 한다.
이 글을 읽는 신자분들의 오해를 방지 하기 위하여
느낀대로 생각나는대로의 사랑방 이야기 식으로 나열한 것이며
절대로 평가하여 어느것이 옳고 그르고 하는게 아니란 점을 이해 바란다.
성당에만 다니신 신자분은 개신교의 일들을 잘 모르니까
흥미를 갖고 읽으주시면 참 고맙겠다.

성당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기도하러 오는 신자들의 모임 장소 같다.
교회는 들뜨고 시끄럽고 잔치분위기가 있는 모임 장소 같다.

성당은 신부님을 중심으로 수녀님들의 활동에 따라 일사 분란하게 진행되고
교회는 당회장을 비롯하여 장로들의 수고로움으로 진행되는것 같다.

국민소득 2만불이면 신앙심은 정점을 지나게 되는 선진국 사례에서
우리나라도 그 과정을 따라 갈 것이 분명하다.

불교가 바가바드기타의 경전을 정점으로 하는 인도신앙의 원류인
힌두교에서 분리된 석가모니의 교리가 중국의 한자문명을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불교경전은 이두문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전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예수교는 예수의 십자가 희생을 계기로
유대교에서 분리된 바오르의 세계를 향한 교리가 바탕이 되었다.

유교는 공자의 학문적인 사상을 중심으로 인간의 모범상을 교리로 하지만,
신앙의 경지에 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고 느끼고 있다.

마호멧은 아랍에서 출발하지만 이전의 종교를 모두 참고한 아랍위주의 코란 경전을 이루어
냄으로서 오늘의 3대 종교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것 같다.

무스램과 기독교는 긴긴세월동안 반목과 전쟁으로 양분되어 온 역사 때문에
오늘의 문화충돌이라는 용어를 낳게 하지만, 무스램은 오토만제국을 제외하면 오늘과 같은
번영을 이루어 내지는 못했다.

인간은 흔히들 정치적인 동물이라고 말 하지만 실은 신앙적인 동물이다.
원숭이 사회에서 정치는 있지만 신앙은 없다.
그래서 인간사회의 특징은 한마디로 신앙이다.


  • ?
    k vincent 2010.07.05 16:26
    雲泉 바오로 님의 저서 '韓國 企業文化의 展開에 關한 硏究'의 "인류의 소망" 246쪽 에서 지구촌의 다양한 종교문제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읽었고, 오늘 언급한 교회 = chapel(Protestant ) 와 catholic 에 대해서도 잘 읽었습니다.
    신앙이 개인의 信念을 넘어 文化의 衝突이나 갈등으로 빚어진다면 지구촌 공존공영의 평화는 요원한 것 아닐까요.
  • ?
    김우현 2010.07.07 14:35
    문화충돌 중에서 신앙의 충돌이 가장 무서운 인류의 재앙입니다. 이러한 재앙을 신앙인 스스로 방지하여야 하는데? 스테파노 추기경께서는 불교와의 공존을 몸소 실천하신 위대한 분인데? 아랍의 코란 사람들은 공생에 대한 지혜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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