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당에서

by 김일선 posted May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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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누구신가요

솔솔~ 장미향기 연초록앞치마  앞세우고
눈부신 영혼의 투명한 손길로
감사의 시간을 택배로 배달하러 오신 이

아린가슴 포근히 감싸 주시며
보일 듯  말 듯 호수빛 미소 머금은 채
사랑노래로 우리들 곁에 오셨군요

오늘밤
당신을 향한 열망의 목소리
풀벌레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죄를 사 하시는 용서의 소리
들리시나요

어머니의 고운 음성
자애로이 나를 부르시는 눈빛
장미향기의 눈썹 푸른  바람결에

내 가슴도 훨훨 무한에 닿아간다

* 성모성월 저녁미사 후 성모당에서 묵주기도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