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누구신가요
솔솔~ 장미향기 연초록앞치마 앞세우고
눈부신 영혼의 투명한 손길로
감사의 시간을 택배로 배달하러 오신 이
아린가슴 포근히 감싸 주시며
보일 듯 말 듯 호수빛 미소 머금은 채
사랑노래로 우리들 곁에 오셨군요
오늘밤
당신을 향한 열망의 목소리
풀벌레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죄를 사 하시는 용서의 소리
들리시나요
어머니의 고운 음성
자애로이 나를 부르시는 눈빛
장미향기의 눈썹 푸른 바람결에
내 가슴도 훨훨 무한에 닿아간다
* 성모성월 저녁미사 후 성모당에서 묵주기도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