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02.04 17:44

산양 중화마을에서...

조회 수 1772 추천 수 1 댓글 1
Atachment
첨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고운햇살 담고
반짝이는 윤슬아래 깊은 수면
들여다본다

해맑은 미소로
차갑게 다가온 해풍을 몰아낸
모아레 포물선의 흔들림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걸어온 시간 속 고운인연 반추하며
고깃배에 비릿한 바닷바람 담아본다.        

언젠가
코끝에 익숙했던 향기. 온기가 느껴져
두리번거리며, 찾아보았다.

하얗게 부서지는 수면 위
추억의 웃음소리 내 안을 파고들고

은빛 구름, 바다 위 지키듯
내 가슴에 내려앉아
조용히 밀려오는 그리움의 노래를 불러본다

겨울바다
노을빛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짧은 해, 서러워하며
돌아설 때
끼룩끼룩 갈메기 떼 적막을 깨며.
어둔 그림자를 지난다.

※ 절기상 오늘이 입춘이라고 하는데
문득 봄의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지난 주일 낮 미사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뭘 먹지?..어딜갈까?..망설이다가
산양읍 쪽으로 향했다.
7080 라이브무대가 있는
『바다풍차』라는 곳에 눈길이 멎어
그곳엘 들어갔다.

어촌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는
창가에 앉은 3명의 여자들은
우선 책장을 넘기면서 찾은 노래 한곡씩을 목청껏 불러보았다.
배불리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고 조잘대다가 돌아오면서...
담 주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한 번 더 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 ?
    힌옥련엠마누엘라 2010.02.04 21:33
    많은걸 느꼈군요 !
    난 그저 맜있고 아릅답고 즐거웁기만 했다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 한편 2 조동규베드로 2010.01.30 1901
302 슬픔이 하나 김일선 2009.08.07 1933
301 숫자를 발명하기 전의 세상, 김우현 2009.06.23 2380
300 순교자 현양대회를 마치고... file 김일선 2010.09.20 1929
299 순교자 성월에... file 김일선 2009.09.20 1651
298 수도원에서의 하루 1 file 김일선 2009.05.26 2019
297 수도원 피정 file 김나연 2012.12.31 1620
296 수고 많았읍니다 2 정충길 2009.03.09 2147
295 손의 십계명 1 c.루카 2009.10.22 1984
294 속에 빛나는 보석 1 박철현 2009.05.23 1644
293 소록도 연차총친목회 2탄 2 file 새벽반주 2010.10.04 2001
292 소록도 연차총친목회 1탄 file 새벽반주 2010.10.04 1927
291 소금 5 stephenia 2009.03.23 2229
290 성화 (성모님) file 정충길 2009.10.25 2598
289 성탄절 새로운 하느님의 2 file 에밀리아나 2009.12.26 1952
288 성탄전야 미사 file 에밀리아나 2009.12.26 2182
287 성체를 옮겨모심 에밀리아나 2009.04.10 1763
286 성모성월, 성모님 詩 모음 file k vincent 2009.05.29 2582
285 성모상 2 file 김빈첸시오 2009.03.02 2354
284 성모당에서 file 김일선 2010.05.18 170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