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231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부자였던 한 중년 부인이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베드로 성인 앞에 선 부인은 베드로에게 잘 봐(?)달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베드로 성인은 치부책을 꺼내 그 부인은 삶을 훑어 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잘 봐 줄래야 봐 줄 것이 없어 안타까워하다가 할 수 없이 말했다.
"보아줄 만한 것이 하나도 없으니 어쩔 수가 없구나."  순간 부인이 소리쳤다.
"아닙니다. 언젠가 거지에게 당근 하나를 준 적이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
베드로 성인은 다시 한번 차근차근 치부책을 읽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여기 있구나!" 치부책 한 구석에는
'부인이 모년 모월 모일 모시에 구걸하던 거지 한 사람에게 먹다 남은 당근 하나 주었음' 이라고
씌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부인은 하늘나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하늘나라로 올라가면서 부인이 밑을 바라보니,
부인의 발을 잡고 따라 올라 오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바로 아래는 부인이 당근을 산 가게 주인이, 그 아래에는 가게에 당근을 배달해온 운전기사, 그 아래에는 당근을 재배한 농부가, 마지막에는 농부에게 당근 씨앗을 판 씨앗 가게 아저씨가 있었다.
이렇게 부인의 발에서 부터 차례로 매달려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행복해 보였다.  


*언젠가 寄稿했던 글인데, 자선을 베풀 일이 많은 요즈음 문득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1. No Image 21Mar
    by 김우현
    2010/03/21 by 김우현
    Views 1976 

    가톨릭신문

  2. [re] 가톨릭신문

  3. 사순특강을 하신 대건신부님.

  4. 봄이 오면 나는

  5. 진달래꽃 경상도버전

  6. 눈 쌓인 북신동 성당.

  7. No Image 08Mar
    by 김우현
    2010/03/08 by 김우현
    Views 1940 

    라이락 묘목

  8. No Image 10Mar
    by 에밀리아나
    2010/03/10 by 에밀리아나
    Views 2963 

    인터넷으로 종묘파는 곳

  9. 2010년도 새로운 소공동체장.

  10. 가신 분과 오신 분.

  11. 어느 의사의 이야기

  12. 이웃사랑 실천을...

  13. No Image 15Feb
    by 김우현
    2010/02/15 by 김우현
    Views 1819 

    새로운 성당

  14. 설날 합동제례

  15. 산양 중화마을에서...

  16. 아주 작은 선행이라도...

  17. 시 한편

  18. 개불과 낙조

  19. 1월14일목요일 신부님강논말씀

  20. 놀라운 일?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