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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0 23:50

시 한편

조회 수 1901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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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의 스승이신 예수의 데레사 성녀께서도 한동안 깜깜한 때가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그토록 아름다운

 그 분이 내안에 계시다는 것을 미쳐 깨닫지 못한 시절을 후회하면서 하신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 영으로 살아계신 예수님을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기를 바라면서 강론 중에 읽어 주신

 어떤 신부님의 시 한편을 올립니다.
 저는 열 번을 읽고도 잘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노력을 열곱절 더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런지....??

 함께 음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잎새'를 간질이는 바람의 스킨쉽은 
                                   욕망을 모르는 자유의 원칙, 
                                   크고 작은 바람도 그저 
                                   흐르는 물길 따라 흘러가는 것이 평화의 숨결이로세. 

                                   이루고 싶은 상념의 차원을 간직하는 계기는 
                                   곤고함도 불멸함도 아닌 
                                   하늘인 진리로 임하는 것을 … 

                                   인성은 진리를 타고 곡예를 하여 
                                   하늘을 넘나드는 영원을 배우리. 

                                   얘야! 
                                   정열적인 사랑도, 초월적인 무망(無妄)도 
                                   천상의 숨결 중 한 호흡이려니 
                                   진리로움은 끝내 모든 생명의 빛, 
                                   하나의 근원을 두고 피어나는 
                                   다채로운 색채의 아름다움을 바라 볼 줄 알아야 하느니라. 

                                   아가페적 시선, 공존의 여유로움을 지녀 
                                   "알렐루야!"  합창 이루어라! 

                                   평화는 인류의 영속, 무방비 속 근원의 참 빛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완성되는 
                                   파스카의 연리(連理)를 보려니 
                                   사랑으로 맺힐 상아(姮娥)의 빛을 그려보아라! 


 


  • ?
    조동규베드로 2010.02.01 11:32
    *연리(連理):여러 가지 이치를 논한다는 뜻인데 옛날 신라시대 포석정 처럼 술잔을 띄워 놓고 돌아가며 자기 차례
    가 오면 술한잔에 시한수 읊던 것처럼 하느님 신비를 돌아가며 얘기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상아 (嫦娥):달 속에 있다는 전설 속의 선녀. ≒항아(姮娥). 늘 우리가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그 무엇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
    김일선 2010.02.05 14:57
    저도 몇 번이고 음미해 봅니다.
    불변의 진리로움은 모든 생명의 빛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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