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050 추천 수 2 댓글 3
Atachment
첨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한 장 남기고 홀연히 떠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

43년 동안 한센병(문둥병) 환자를 보살펴 온

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

지난달 21일.

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 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두 수녀는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상처에

약을 발라줬습니다.

또 외국 의료진을 초청해


장애교정 수술을 해 주고

나환자 자녀를 위한 영아원을 운영하는 등


보육과 자활정착 사업에 헌신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선행을 뒤늦게 알고

1972년 국민포장,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습니다.

두 수녀는 이른 새벽


아무도 모르게 섬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은인들에게’란


편지 한 장만 남겼습니다.

이들은 편지에서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우리들이 있는 곳에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야 한다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 말을 실천할 때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수녀님들은 또

“부족한 외국인으로서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아 감사하며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마음 아프게 해 드렸던 일에 대해

이 편지로 용서를 빈다고 말했습니다.

김명호(56) 소록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에게 온갖 사랑을 베푼
  
두 수녀님은 살아있는 성모 마리아였다”며

“작별인사도 없이 섬을 떠난 두 수녀님 때문에

섬이 슬픔에 잠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



  • ?
    김우현 2010.01.15 20:02
    두 수녀님 이야기에 마음이 찡 합니다. 그 먼 곳에서 하필 소록도에 인연이 있어, 평생을 보낸 후,,
    어디고 가셨단 말인지? 고국으로 돌아 가신것 같은데? 평생을 소록도에서 봉사하신 수녀님을 어디서 노후를 받아 줄까? 슬픈 이별을 못 견디고 살짝 떠나버린 여린 마음이 평생을 고생 하셨네,, 사람이 이 세상에 나왔다 가 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 ?
    류희승(프란치스코) 2010.01.18 01:46
    찬미예수님~ ^^
  • ?
    김현철 2010.01.20 23:14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하네요. 우린 너무 입으로만 사랑을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티브이에서 지진으로 비참하게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 그져 앉아 안타까워 한 제 자신이 사랑을 실천해야하는 진정한 신앙인인가 되돌아봅니다. 그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후원이라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시 한편 2 조동규베드로 2010.01.30 1905
302 슬픔이 하나 김일선 2009.08.07 1935
301 숫자를 발명하기 전의 세상, 김우현 2009.06.23 2380
300 순교자 현양대회를 마치고... file 김일선 2010.09.20 1933
299 순교자 성월에... file 김일선 2009.09.20 1655
298 수도원에서의 하루 1 file 김일선 2009.05.26 2019
297 수도원 피정 file 김나연 2012.12.31 1624
296 수고 많았읍니다 2 정충길 2009.03.09 2147
295 손의 십계명 1 c.루카 2009.10.22 1988
294 속에 빛나는 보석 1 박철현 2009.05.23 1644
293 소록도 연차총친목회 2탄 2 file 새벽반주 2010.10.04 2005
292 소록도 연차총친목회 1탄 file 새벽반주 2010.10.04 1931
291 소금 5 stephenia 2009.03.23 2229
290 성화 (성모님) file 정충길 2009.10.25 2602
289 성탄절 새로운 하느님의 2 file 에밀리아나 2009.12.26 1956
288 성탄전야 미사 file 에밀리아나 2009.12.26 2186
287 성체를 옮겨모심 에밀리아나 2009.04.10 1763
286 성모성월, 성모님 詩 모음 file k vincent 2009.05.29 2582
285 성모상 2 file 김빈첸시오 2009.03.02 2354
284 성모당에서 file 김일선 2010.05.18 171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