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3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공현 대축일 (삼왕내조)

동방 교회에서는 서방 교회의 성탄 축일의 내용을 가진 주의 공현 축일을 이미 지내고 있었다. 그 유래는 성탄 축일의 유래와 비슷하나 동방 특히 이집트에서는 겨울철 해가 바뀌는 축제를 1월 6일에, 즉 태양의 탄일 축제를 1월 6일에 지내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현(에피파니아)이라는 용어는 인간들 가운데 신이 출현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므로, 이 명칭으로써 빛의 상징과 연관시켜 참 빛이신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나타나셨음을 뜻하였다.

  

동방 교회에서 지내오던 주의 공현 축일이 4세기 말엽에 서방 교회에 도입됨으로써 예수 성탄 축일과 혼동을 막고 차이점을 둘 필요성이 생겼다. 그래서 동방 교회에서는 이 공현 축일을 예수의 세례와 연관시켜 후대에는 완전히 주님 세례 축일로 지내게 된 반면에 서방 교회에서는 새로 탄생한 왕을 전 세계에 공포하는 뜻에서 동방으로부터 온 현자들의 조명을 부각시켜 「삼왕내조」(三王來朝)라 칭하기도 하였다.

  

성탄과 공현 축일의 동기를 보았을 때 이 두 축일은 강생의 신비를 고유한 주제로 삼고 있다. 구태여 차이점을 둔다면 「성탄 축일」은 가정의 축제와 같이 하느님의 아들이 보잘 것 없는 인간이 된 강생의 신비에 더 치중하고, 「공현 축일」은 세계적 축일로서 이 어린 아기의 신적 차원으로 눈을 돌려 세상에 밝게 나타났음에 치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뜻에서 요르단 강에서의 예수님의 세례나 가나의 영적 사건이 이 공현 축일과 연관을 갖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기타] 블로그 집필 - http://blog.naver.com/cci_2004b.do class='lime' target=_blank>가톨릭전례 자료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공현대축일(삼왕내조) 정충길 2010.01.01 2380
182 새해소망 3 file 김일선 2010.01.06 1856
181 새벽반주 2010.01.11 2195
180 놀라운 일? 1 김우현 2010.01.14 2090
179 1월14일목요일 신부님강논말씀 3 file 정충길 2010.01.15 2050
178 개불과 낙조 file 김일선 2010.01.22 2067
177 시 한편 2 조동규베드로 2010.01.30 1905
176 아주 작은 선행이라도... 1 k vincent 2010.02.02 2235
175 산양 중화마을에서... 1 file 김일선 2010.02.04 1774
174 설날 합동제례 1 정충길 2010.02.14 1770
173 새로운 성당 김우현 2010.02.15 1823
172 이웃사랑 실천을... file 김일선 2010.03.02 1669
171 어느 의사의 이야기 1 file 조동규베드로 2010.03.03 1906
170 가신 분과 오신 분. file 에밀리아나 2010.03.07 1621
169 2010년도 새로운 소공동체장. file 에밀리아나 2010.03.07 1966
168 인터넷으로 종묘파는 곳 에밀리아나 2010.03.10 2965
167 라이락 묘목 김우현 2010.03.08 1942
166 눈 쌓인 북신동 성당. 3 file 에밀리아나 2010.03.10 1780
165 진달래꽃 경상도버전 2 file 새벽반주 2010.03.12 1858
164 봄이 오면 나는 2 file 김일선 2010.03.16 1658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