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내 큰애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이야기다. 벌써 30년 전의 아야기다. 담임(김기창)선생님은 어린이를 잘 가르치는 진실한 선생님이 셨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문예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일간지(한국일보, 조선일보 등)의 문예란에 투고를 하게 하였다. 당시 일간지는 문예란이 활발하여 동시를 비롯하여 어린이의 작품을 게재해 주었다. 내 딸 아이의 작품도 몇 번인가 게재되는 즐거움을 맛 보게 하였다. 여름방학이 끝니고 2학기가 되었을 때 나는 담임선생님에게 쪽지를 보내 저녁을 함께 하자고 제안 하였다. 처음으로 담임선생님을 뵈옵고 저녁도 하였다. 담임선생님에게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참된 교육자 이심을 치하하고 하나의 제안을 하고자 만났던 것이다. 담임선생님에게 졸업학급지를 창간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비용이 걱정되면 전부 부담하겠다는 의견까지 말씀드렸다. 그리하여 큰 아이가 졸업할 때 '해돋이' 라는 학급지가 출간되었다. 학급의 모든 학생에게 작품 하나씩 내 도록 하였고 편집 표지 모든것을 학생들이 하도록 하였다. 지금도 내 책 꽂이에는 '해돋이' 가 한권 꽂혀 있다. 동시, 작문, 작곡 등 다양한 내용이 있었고, 특히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모두 쓰게 하여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선생님 께서는 내게 비용을 부담시키지도 않았다. 학급지를 발간한다는 것을 알고 학부형들이 서로 비용을 내겠다고 하여 내게 까지 부담 차례가 오지도 않았다. 그러나 선생님이 나의 제안에 찬동하여 훌륭한 추억을 학생들에게 남겨 준 참다운 담임선생님이셨다. 나는 큰애에게 선생님의 근황를 물었더니 대학 교수님이 되셨다고 했다. 그렇지, 그러한 참된 선생님은 자기발전을 하실 분이지 하는 생각을 하였다. 담임선생님과 학부형의 이러한 관계가 얼마나 바람직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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