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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사랑의기도
벌써 금년도 마지막 달이 되였습니다.

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 함께 마음의 촛불을 켭시다.

해마다 12월 한달은 4주 동안 (대림절)

4개의 촛불을 차례로 켜고

날마다 새롭게 기다림을 배우는

한 자루의 촛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기뻤던 일, 슬펐던 일 ...
억울했던 일, 노여웠던 일들, 힘들었지만
모두 받아들이고 모두 견뎌왔음을

그리고 이젠 모든 것을 ...
오히려 유익한 체험으로
다시 알아듣게 됨을 감사드리면서
마음의 촛불속에서 환히 웃는 저를 봅니다


  


두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말로만 기도하고 ...
마음은 다른 곳을 헤매거나
일상의 삶 자체를 기도로 승화시키지 못한
저의 게으름과 불충실을 부끄러워합니다

늘상 섬김과 나눔의 삶을 부르짖으면서도
하찮은 일에서조차 고집을 꺽지 않으며
교만하고 이기적으로 ...

행동했던 날들을 뉘우치고 뉘우치면서
마음의 촛불 속에 녹아 흐르는 저의 눈물을 봅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마음의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에서 펄럭입니다

사소한 일에서도 양보하는 법을 배우고
선과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하는
평화의 길이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마음의 촛불 속에 빛을 내는
저의 단단한 꿈을 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불러 봅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마음의 촛불 속에서 춤추는 저를 봅니다

성서를 읽으며 기도하고 싶을 때,
좋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쓸때,
마음을 가다듬고 마음의 촛불을 켜세요

하느님과 이웃에게 깊이 감사하고 싶은데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마음의 촛불을 켜고 기도하세요.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힘들 때
마음의 촛불을 켜고 기도하세요

촛불 속으로 열리는 빛을 따라
변함없이 따스한 우정을 나누며
또 한 해를 보낸 길에서
또 한 해의 길을 달려갈 준비를
우리 함께 하기를.........




  






  • ?
    조동규베드로 2009.12.07 09:01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했습니다. 인생 역정처럼 높고 깊은 어르신의 마음과 덕망에 고개 숙여집니다.
    저희 한 해 뒤안길을 되돌아 보고 뉘우치게 해 주시는 기도에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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