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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하나인듯 둘이고 둘인듯 하나인 삶


      부부라고 해서
      싸우고 다투는 일이 왜 없겠습니까?

      어떤 시인은
      부부란 결코 하나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한쪽이 완전히 굴복하여
      하나가 된다거나 자기 존재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삶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뿌리는 하나지만
      머리는 둘인 콩나물처럼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인정하면서
      한 곳을 향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한몸이 되어 살아가면서도 두사람의
      존재가 각각 살아 있는 삶이 진정한
      부부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있어야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상대방을 내것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분재처럼 만들어가려는 욕심
      상대방에게만 모든 것을 의지하려는 집착..

      모두 버리고 그가 살아 움직이는 그 모습그대로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결혼 생활의 고통은
      소유욕과 집착과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지나친 욕심에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보십시오
      손의 따듯함이 전해져오거든 이 따듯함이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그렇게 따듯하게 살아있기에
      내 손도 함께 따뜻할 수 있습니다.


        
  • ?
    김일선 2009.12.03 17:33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듯이...
    칼릴 지브란의 시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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