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정체성

by 김우현 posted Nov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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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통영은 이름 그래도 삼군통제사가 해군을 지휘하는 통영이었습니다. 옛날 농업 위주였기 때문에 농토가 없는 통영은 말 그대로 병영이었던 것 같습니다. 농토라면 산양면 일대와 거제 일대 그리고 고성이 었는데 마을이 형성되고 인구가 불어 나면서 특수성이 생겼나 봅니다. 그래서 진주 마산 하고 다른 특수한 정체성을 갖게 되었고 심지어 가장 가까운 고성하고도 완연히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궁중에서 지방 관리에게 음식을 보내고 또한 지방에서는 진상품이라고 하여 궁중에 보내고 하는 음식 교류가 있었나 봅니다. 당시 해군 사령관이니까 지체가 높아 음식이 도착하면 토착민 즉 백성과 함께 맛을 보게 되고 음식을 배웠나 봅니다. 그래서 통영음식은 궁중음식과 닮아 가면서 해산물이 많이 가미되는 그런 음식으로 발전된 특수한 정체성을 갖게 되고, 사또의 행정 구역 밖에 있어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일본시대에는 서부경남은 진주가 농업 집산지로, 마산이 해산물 집산지로 발전 되면서 통영은 겨우 3만 인구 이며 용화산 밑에 있는 저수지가 유일한 식수원이었습니다. 국민 소득으로 볼 때  발전을 느렸지만, 이러한 역사성으로 보아 독특한 정체성을 가졌는데 이러한 것을 연구하여 관광명소로 발전 시켜나가 할 것입니다. 통영이 유일 하기 때문입니다. 관광자원으로서 가장 풍부한 역사성을 계승하는 연구가 바로 투자일 것입니다. 높은 아파트가 이곳 저곳 무질서하게 개발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너무나 망쳐 놓았기 때문에 참 유감스럽습니다. 이제는 통영 거제 고성을 한데 묶어서 정체성을 높이고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절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