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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렵습니다.
평탄길로 들어섰을 때 당신이 안계실까봐 두렵습니다.
거칠은 가시밭 길 헤치면서 온,당신과 함께,
이 평탄한 길을 같이 걷지 못하게 되면 어쩝니까..
저 아래 여전히 피 흐르는 발을 감싸쥐며,
내가 걷는 길을 기쁘게 바라보실 당신을,
전 볼 용기가 안납니다.
부탁입니다.
제발 저와 함게 동행하여 주십시오.
전 아직 많이 부족하고,어리석습니다.
당신의 긴 여정을 전 아직 모릅니다.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발을 한 번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