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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고맙습니다!
태평성당설립80주년기념으로 차동엽신부님을 모시고 실시한 명사초청특강에 참석하시고 격려해주신 북신성당 교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특히 온도측정계, 손 소독 장비까지 갖추시고, 입장하시는 교우들에게 일일이 봉사해주신 김 율리아나자매님을 비롯한 북신성당 자매님들께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차동엽신부님께서는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이야기 중에 저는 ‘무지개원리5, 말을 다스려라!’라는 부분이 특히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우리가 말을 할 때나 들을 때 나의 뇌는

첫째 사실에 반응하지 않고 표현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사실과 상관없는 칭찬이나 격려에 우리의 뇌는 훨씬 빨리 반응한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요즈음 얼굴 좋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실제 얼굴이 좋던, 좋지 않던 사실과 상관없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지요.

둘째, 주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상대를 칭찬하거나 비난할 때, 나의 뇌는 칭찬이나 비난의 대상이 상대인지 자기인지 금방 구별을 하지 못하고 반응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남을 칭찬하면 나의 기분이 좋아지고, 남을 비난하면 뇌 속에 독성이 생겨 결과적으로 머리가 아파진다는 것이지요.

차동엽신부님을 초청하고,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서 1000석 규모의 시민회관 대강당을 빌려놓았습니다만, 막상 강의 시간에 참석하신 분들을 바라보는 순간 주최 측에서는 망연자실하였습니다. 우리본당, 이웃본당, 통영지구 신자들의 비협조에 대한 서운한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하고 평가하기 시작하자 정말로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종플루가 득세하고, 단풍이 눈부신 화창한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나 오신 것만 해도 기적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거제에서, 북신에서, 대건에서, 고성에서 오신 교우들, 특히 단체로 점심준비까지 하고 오신 황리공소 신자들, 사천에서 택시를 대절해서 오신 분들, 대구에서 온 가족이 시간에 맞추어서 오신 분들의 이야기 등을 나누다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명사초청특강은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비난하면 내 머리가 아파지고, 칭찬하고 격려하면 내 자신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가정에서, 성당에서, 직장에서 실행하고 실천하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북신성당 교우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태평성당 교육분과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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