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9.10.23 12:59

죽는다는 것은...

조회 수 2366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

 

 

 

    죽는다는 것은....

 

독일출신이며 실험심리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페히너(Gustav Theodor Fechner, 1801.4.19~1887.11.18)가 남긴 말이다.

 사람의 생애는 한 번이 아니라 세 번이다. 첫째 단계는 끊임없이 잠만 자는 시기인데 어머니 뱃속의 생애. 둘째 단계는 잠을 자다가 깨어 났다가를 반복하는 시기이니 현세의 생애. 셋째 단계는 깨어 있기만 하는 시기로 내세의 생애가 그렇다.

 첫째 단계에서는 그 시기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둘째 단계에서 사용할 눈, 코, 귀, 입, 손, 발 같은 것을 만들고 있고, 둘째 단계에 나와서는 셋째 단계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 가고 있다. 첫째 단계에서 태아는 둘째 단계에 있을 찬란한 광채와 음악은 조금도 모르고 거기로 옮겨 나감을 태내 세계에서 본다면 일종의 <죽음>이라고 하겠지만, 둘째 단계인 이편에서 볼 때 그것은 훌륭한 <출생>이다.

 이처럼 협착한 육체 속에 갇혀있는 우리는 셋째 단계에 있는 찬란한 자유를 조금도 모르고 있다. 우리를 거기로 인도하는 좁고 캄캄한 통로를 이편에서 보면 <죽음>이라고 하지만, 저 편에서 본다면 영원한 세상에의 <출생>이다.

 

 (-'가톨릭 지성인 수상집' 중 윤형중신부님 글에서 재인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향기로운 삶의 이야기 2 강스테파노 2009.04.02 2084
402 될 때까지 3 박철현 2009.04.03 2036
401 감사드립니다 2 강스테파노 2009.04.03 2265
400 정답을 맞취보세요~ 4 stephenia 2009.04.03 2271
399 가입인사하기 에밀리아나 2009.04.04 2274
398 뭐게요? 8 배 아말리아 2009.04.04 2238
397 아름다운 사람이란? 3 file 배 아말리아 2009.04.04 2253
396 안녕하세요? 1 하비안네 2009.04.04 2216
395 4월 5일 주님 수난성지주일 3 에밀리아나 2009.04.05 2240
394 우리성당이 많이 깨끗해졌죠! 9 정수범아오스딩 2009.04.05 1911
393 열심히 열심히... 5 에밀리아나 2009.04.06 2115
392 내가 참 좋아하는 ... 7 배 아말리아 2009.04.07 2049
391 사순절의 기도..부활절을 기다리며 올려봅니다 6 ♡경숙아╚ㅖ스 2009.04.07 2017
390 사랑의 길 2 박철현 2009.04.10 1904
389 주님 만찬 성목요일미사 1 에밀리아나 2009.04.10 1940
388 성체를 옮겨모심 에밀리아나 2009.04.10 1767
387 빵을 나누고 포도주를 나누는 1 에밀리아나 2009.04.10 1592
386 저에겐 크다란 영광이었습니다. 3 김실바노 2009.04.10 2006
385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stephenia 2009.04.11 2227
384 성금요일 수난감실 1 에밀리아나 2009.04.12 204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
미 사 시 간
   
    19:30
10:30  
    19:30
10:30  
어린이

18:00
중고등부

18:00
특 전

18:00
주일 7:00 10:3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중고등부 토요일 :
일반부 화요일 20:00
일반부 주 일 :

53058 통영시 여황로 353 북신동성당
전화 : 055-641-5450 , 팩 스 : 055-646-2108

Copyright (C) 2019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