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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16:31

꽃 동네 이야기

조회 수 2256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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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음성에서 꽃동네를 처음 시작할 때의 이야기니까,
참 오랜 세월의 일이 생각나서 꽃동네 이야기를 하네요,,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어느 여사원이 종이 쪽지를 하나를 보여 주면서 좋은 일 하나 하세요.
한달에 천원만 헌금으로 내면 됩니다.
그 쪽지의 표어
"빌어먹을 능력만 있어도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오래되어 틀였는지? 그리고 한달에 천원만 내어도 모이면 큰 일을 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말이라 ,,
주소와 이름을 써 주었는데 얼마 있지 않아
회원번호와 함께 지로용지가 날라 와서
매달 회비를 꼬박꼬박 보내기 시작 하였습니다.
때로는 너무 금액이 적다는 생각도 들어 5천원도 보내고,
돈이 생기면 더 보내기도 하고 그렇게 하기를 몇 년 하였습니다.

어쩌다 음성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꽃동네를 한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나서 찾았습니다.
물어 물어 꽃동네를 방문하였는데?
나는 너무나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회원관리를 하지 않습니까?
요즘은 회원이 너무 많아서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두 말 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회원들의 성금으로 이렇게 건물이 올라가고
장애자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알지만,
이제 돈이 많이 들어 오니까,
초심을 잃고 회원들을 이렇게 푸대접 하는구나.
무슨 큰 칭찬을 받으려고 회비를 꼬박꼬박 보내지는 않았지만
참 섭섭하였습니다.
그래서 꽃동네 회원을 탈퇴 하겠다고 마지막 회비에 써 보냈습니다.
그 후 오신부님이 검찰에 소환되고 하는게 신문에 나와서
혼자서 중얼거렸습니다.
언젠가는 이럴줄 알았다.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시작된 일은 큰 일을 위하여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작은 도움이 큰일을 하는걸 증명하였습니다.
오늘 왜 이 일이 생각 날까요?
  • ?
    박철현 2009.08.28 23:16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꽃동네가 너무 커지는 것을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꽃동네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잘 커버해주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후원회 회원관리가 소홀했던 것은 양적으로 팽창하다보니 생겨난 부작용 같은 것은 아닐까요?
    분명 작은 도움이 큰 일을 이루어냅니다.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생겨나지 않도록 교회에 봉사하는 모든 분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네요. ^^
  • ?
    stephenia 2009.08.31 13:08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다른 이를 위한 희생.봉사는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내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다 받는 거라 생각하는데요....회원관리...그런게 중요한걸까요??? - 주제넘은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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