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이란?

||0||0우리는 태극이라는 낱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태극기를 연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태극이란 무슨 뜻일까요? 역사의 초기에, 서양사람들은 유목민족이라 학문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동양은 일찍 농업으로 정착하였기 때문에 학문이 서양보다 앞서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창세기는 유대민족의 것이며 이것이 서양사람들의 것으로 된것은 겨우 천년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양 조상들은 기원전 6000년 경에 우주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은 우주의 시작을 태극이라 하였습니다. 太極 영어로 번역하면 big bang  입니다. 오늘의 우주과학자들이 우주의 탄생을 대폭발 big bang 이라고 하여 거의 정설화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동양에서는 주역이라는 산물이 그 증거로 우리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태극에서 양과 음이 생성되고 양은 다시 양과 음으로 분화되고 또 양과 음이 분화되어 팔괘가 이루어 졌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주의 모든 운명을 팔괘로 설명하려 했습니다. 팔괘는 감 坎  곤 坤   진 震   손 巽  건 乾  태 兌  간 艮  이 離  이렇게 8개 입니다. 이 중에서 태극기에는 건 이 감 곤 4개만 채택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우주의 물질을 다섯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모든 생명이 있는 동식물을 목 木 이라고 하고 햇빛을 비롯한 공기 가스 화학물질 불 등을 화 火 라고 하고 지구와 땅 과 휽을 토 土 라 하였습니다. 흙 속에 돌이 있고 쇠붙이가 있으므로 이러한 것을 금 金 이라 하고  바다와 강물과 개천물 등을 물 水 라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주의 모든 물질을 다섯가지고 묶어서 설명하니 이것을 오행 五行 이라 하였습니다. 우주의 물질인 오행은 서로 상생하고 상극을 하면서 언제나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것을 학문으로 공부 하는 것을 역학이라고 하였습니다. 역학이라는 뜻이 변화의 학문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동양의 형이상학적인 철학은 서양에서 볼수 없는 원대한 것이며 과학적이고 무궁한 학문적인 깊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