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

by 배 아말리아 posted Apr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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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며칠전 아침부터 아를 두드려잡고
너무도 우울하게 도서관에 앉아서
밖을 보니 어찌 그리 벗꽃이 아름다운지~~
sad movie always make me cry~~ 뭐 이런 노래 있잖아요
괜히 아를 잡아 마음이 안좋은데 꽃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난다면서....

그런데 학교 갔다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의 얼굴은 참 밝았습니다.
애들이라고 감정이 확 바뀌지 않을터인데
용서라는 거창한 말을 떠 올리지 않아도 그냥 엄마를 받아들여주는 아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용서를 청하기도 전에 그냥 받아주는 아이를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들 , 어른들도 서로에게 그럴 수 있다면

요즘은 나와 부딪히는 사람들을 볼때면 그 사람의 영혼을 생각해 봅니다
한면에선 나와 부딪히지만 그 사람안에는 참 고귀한 영혼이 들어있구나...
그러면 감정도 사그라들고

또 새로운 하루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