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 대한 생각

by 김일선 posted Mar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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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영원(永遠)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이렇게 이름 지어 불렀습니다.
이 생각 때문에 성인들은 세상의 재화를
하찮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은수자로 살았고,
심지어 왕들과 세상의 지도자들도 수도원의 작은 방에서
수도승으로 일생을 보냈습니다.
이 생각 때문에 많은 순교자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고통과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기 위해서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나게 하셔서
우리가 선행(善行)을 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알폰소 성인, <영원한 기쁨>에서-


♣ 그 결과로 여러분은 거룩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로마 6, 22)
영원에 대한 생각은 위대하다고 알폰소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도전이며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기도 합니다.
영원에 대한 도전에 승리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고
실패하면 영원히 비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에 대한 도전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매달려야 합니다.
그것이 다름 아닌 신앙입니다.
신앙인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신
선물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