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시도

by 박철현 posted Aug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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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안녕하세요 ^^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휴가를 보내는 분들이 많을 테니
미사에 참여하시는 신자분들이 평소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두들 휴가지에서 주일미사는 참여하시겠지요.
8월부터 본당에 작은 변화가 생깁니다.
평일미사 때와 가족미사 때는 반석의 노래에 있는 성가들을 사용할 생각입니다.
물론 본당신부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꾸중하시면
그 꾸중은 달게 받겠습니다.
사실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가톨릭 성가책이 개정되어 나온 지 제법 되었고,
3년 쯤 뒤에는 새로운 성가책이 나올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성당에 비치되어 있는 성가책은 모두 너덜너덜 합니다.
새로 성가책을 구입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곧 성가책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섣불리 바꿀 생각을 못 하다가
저희 교구 청소년국에서 반석의 노래를 새로 편집해서 발간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구에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반석의 노래를 구입하였습니다.
새로운 성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구입하고 나니 반석의 노래에 나오는 성가들을 배우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평일미사 때는 반석의 노래 성가를 부르고자 합니다.
물론 흰 머리 소년 소녀들에게는 힘든 점도 있겠지만
마음의 열정 만큼은 검은 머리 소년 소녀에 못지 않다고 믿습니다.
평일미사 때는 충분히 사용할 만큼의 반석의 노래를 구입했습니다.
평일미사에 오시는 분들은 성가책을 가져오지 마시고
반석의 노래를 이용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좋은 휴가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